(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아날로그디바이스가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를 20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13일 배런스지가 보도했다.

이번 인수 합병은 전체 주식 거래로 이뤄지며 맥심의 주주들은 맥심의 1주당 아날로그디바이스의 주 0.63개를 받게 된다.

현재 아날로그디바이스 주주들은 합쳐진 회사의 69%를 소유하게 되며 맥심 주주들이 나머지 31%를 소유하게 된다.

웰스파고의 개리 모블리 전략가는 "이번 인수협상은 반도체 업계에서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라면서 "이는 다른 반도체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상은 202년 여름에 미국 및 세계 당국자들의 승인을 받고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날로그디바이스는 합쳐진 회사의 매출은 82억달러에 이르고 유동 현금도 27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아날로그디바이스는 합쳐진 회사는 5만개가 넘는 상품과 1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갖게 되며 12만5천명이 넘는 소비자가 생기며 현재 시장 규모는 600억달러라고 전했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매심의 퉁크 돌카 최고경영자(CEO)와 다른 이사 한 명이 아날로그디바이스의 이사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 소식에 맥심의 주가는 13.1% 오르고 있지만 아날로그디바이스의 주가는 3.1% 하락하고 있다.

또한 이 소식에 전반적인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라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온세미컨덕터는 3.2% 상승하고 있고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와 마이크로칩 테크놀리지는 각각 1%, 1.3% 상승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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