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데안 훌리우스 고문이 홍콩 국가보안법 관련 우려에 사퇴를 발표했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훌리우스 고문은 최근 중국 발표한 홍콩 국가보안법과 발언의 자유 등을 제한하는 것에 우려감을 표명하며 CIC 고문 자리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훌리우스 고문은 지난 10일 작성한 서한에서 "최근 홍콩과 관련된 일들로 중국과 다른 주요 국가들의 관계가 어려워졌다"면서 "이 직책에 머물면서 내 역할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과 함께 일하는 고위관계 서양 국가 이사 사이에서 홍콩과 관련한 사안으로 첫 사퇴 발표가 나왔다고 WSJ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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