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마켓워치는 애플의 기업가치가 2조달러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 "다시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마켓워치는 13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펠더 리포트의 차트를 인용하며 "지난 3개월간 40% 오른 애플 주가가 실제 사업 상황과 비교해 얼마나 위험 수준으로 올라갔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애플의 주가매출액비율(PSR)과 매출 증가율 추이>



펠더 리포트의 제시 펠더는 "애플은 아이폰 출시로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하던 지난 2007년 중반에서야 기업 가치가 최고에 도달했었다"며 "6월에 끝나는 회계기준 3분기 매출은 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 주가에 대해 "현재 수준에서는 거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나는 애플의 열렬한 팬이지만, 주가가 펀더멘털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웨드부시는 애플 목표주가를 기존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아이폰출시 모멘텀에 따라 2021년에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날 하루 전장대비 3% 넘게 뛰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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