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건에 대해 "지금 이대로 끝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14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에서는 매각시한이 끝났다고 보는 것 같지는 않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 양 당사자 간 의사소통을 긴밀히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매각주체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경우 절차상으로 M&A 시한을 넘긴 상황이다. 지난 2일 러시아 해외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2일이 거래 종결일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A급 회사채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 설립 이후에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SPV는 매입 대상에 트리플비(BBB)와 일부 더블비(BB)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A급은 큰 문제 없을 것"이라며 "A급 회사채의 경우 지원이 중복되는 프로그램이 많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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