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무역여건 개선에 힘입어 호주 기업의 경기여건 인식이 대폭 개선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멜버른과 같은 주요 지역의 봉쇄조치 여부가 변수로 남았다.

14일 내셔널호주은행(NAB)은 6월 기업신뢰지수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66으로 사상 최저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업신뢰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양(+)의 영역으로 진입했다.

6월 기업여건지수는 -7로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호주의 기업신뢰지수와 여건지수가 대폭 개선된 데에는 무역지수 개선의 영향이 컸다.

무역지수는 전월 -19에서 6월 -7로 12포인트 개선됐다.

NAB의 앨런 오스터 수석 이코노미스는 "지수들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의 완전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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