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JP모건체이스가 트레이딩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한 데 힘입어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3.7% 상승세다.

14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1분기 순익이 46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6억5천만 달러보다 큰 폭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많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38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1.1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338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138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며 시장 예상에도 소폭 못 미쳤다.

반면 비이자 부문 매출은 26% 증가한 1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약 157억 달러도 훌쩍 넘어섰다.

트레이딩 분야 매출이 79% 급증한 97억 달러를 기록한 데 힘입었다.

특히 채권 부문 매출은 약 두 배 급증한 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부문 매출도 38% 증가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최근의 긍정적인 거시 지표와 단호한 정부의 행동에도 우리는 아직 경제의 경로와 관련한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탄탄한 대차대조표에 힘입어 폭풍 속에서도 항구에 남아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