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로 약 한 달 만에 2,200선을 웃돌았다.

15일 코스피는 9시 6분 전 거래일 대비 27.83포인트(1.27%) 상승한 2,211.44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지수는 지난달 10일 장중 2,200.68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2,200선을 상회했다.

미 제약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타났다.

모더나는 이어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시험에서는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영해 및 해양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홍콩 자치권을 탄압하는 중국 관리와 그들과 거래하는 은행에 제재를 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또한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0.23달러(0.57%) 상승한 4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19달러(0.47%) 상승한 4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 하락한 1,203.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1억원, 7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49%, 0.97%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1.63%, 0.87%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업종이 2.31%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포인트(0.49%) 상승한 782.17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미 증시가 실적 시즌을 이유로 펀더멘털 시장으로 전환된 데 따라 개별 기업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경기 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