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가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는 넷플릭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로 2분기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내겠지만 시장은 이미 가격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지난 몇 달과 달리 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두려움은 사라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주가는 사용자의 꾸준한 증가를 포함한 장기적인 사업 원동력 상당수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얼마 전까지 투자자는 디즈니와의 경쟁이나 잉여현금흐름 대비 재무상태표의 상황, 콘텐츠 비용 등을 우려했었다고 UBS는 덧붙였다.

UBS는 "잠재적인 사용자의 변동성과 잉여현금흐름의 역동성, 경쟁 구도 등이 주가에 더욱더 반영되는 게 좋겠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다만, 주가 목표 수준은 535달러로 유지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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