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한 대응 조치로 중국 관료들과 이와 거래하는 은행에 대한 제재 법안에 서명하고, 홍콩의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아니다. 나는 그와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나는 그와 대화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언제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과의 추가 무역 협상에는 당장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뉴스에 "나는 중국과 대화하는 데 당장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무역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합의가 이뤄지자마자 그리고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전염병으로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1단계 무역 합의 당시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는 2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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