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41포인트(1.30%) 높은 22,881.42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포함한 토픽스지수는 18.16포인트(1.16%) 상승한 1,583.3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신 개발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것이란 기대가 매수 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백신 개발 임상 시험에서 참여자 전원이 항체를 가지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지난 5월 예비 조사 때보다 더 많은 그룹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는 3만 명이 참여하는 3상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연간 약 5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모더나는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을 둘러싼 우려감은 주가지수 오름폭을 제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자치권을 탄압하는 중국 관료와 그들의 거래 은행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는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대화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화를 나눈 적이 없으며 "나는 그와 대화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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