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최근 암, 심장질환 등 중증 질환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대 질병(CI) 보험과 일반 질병(GI) 보험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생명보험협회는 15일 "2014~2018년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료비가 연평균 11.9% 증가했다"며 "환자 수는 연평균 4.1%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진료비 부담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서 나타난다"며 "1인당 1천만원을 초과하는 환자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32.5%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정부가 국민건강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했으나 국민건강보험이 지원하는 급여 부분 중 본인 부담금, 지원되지 않는 비급여 부분은 개인 부담"이라며 "국민건강보험 확대 이후에도 중증질환 의료비는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했다.

생보협회는 "따라서 중증질환 치료비와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명보험사의 CI 보험과 GI 보험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협회는 "CI 보험은 건강종신보험 대표상품"이라며 "중대한 질병·수술이 있을 때 약정 보험금 일부를 미리 지급해 보험 가입자 부담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GI 보험 보장범위는 CI 보험보다 넓다"며 "대신 보험료가 비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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