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린벨트 해제 등 논의된 바 없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는 1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주택공급을 위한 모든 가능한 대안을 테이블에 놓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그린벨트 해제 등에 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관련 부처의 입장에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방송에 출연해 "현재 1차적으로 5~6가지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과제들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나서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됐다.

국토부의 입장은 미묘하게 달랐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아직 그린벨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는 착수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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