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페이스북과 소니가 게임기기 생산을 늘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게임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을 선도하는 페이스북의 오큘러스가 최신 VR기기 생산량을 최소 50% 늘리려 하며, 세계 2위 비디오 게임기기 제조사인 소니도 출시를 앞둔 '플레이스테이션5' 생산량을 600만대에서 900만대로 늘리려 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팬데믹 기간에 더 많은 소비자가 게임을 집에서 즐길만한 오락거리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T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VR 시장 수요 모멘텀이 지속 가능한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VR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VR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VR기기를 판매하는 전략을 쓰고 있으며, 소니는 게임 마니아를 겨냥해 게임기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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