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약세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1틱 내린 111.9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84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41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33.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646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천111계약 사들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팀장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사들이다가 갑자기 매도세로 전환했다"며 "글로벌 위험 선호와 맞물려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에도 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 공개된 고용지표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등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1시 15분경부터 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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