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트럼프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서명 속 하락
[중국증시-마감] 트럼프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서명 속 하락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7.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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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중국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특별 대우를 종식한다는 행정명령과 제재법안에 서명한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3.31포인트(1.56%) 하락한 3,361.30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7.77포인트(2.07%) 내린 2,261.8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겠다며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된 것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내용으로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행정명령 서명 및 법안 서명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 강행에 대한 보복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은 이제 본토 중국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특혜도 없고 특별한 경제적 대우도 없고 민감한 기술 수출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아니다. 나는 그와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나는 그와 대화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추가 무역 협상에는 당장 관심이 없다고도 말했다.

중국도 홍콩과 관련한 미국의 조치에 보복을 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은 중국이 홍콩에 적용한 홍콩보안법을 "악질적으로 중상모략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관련 인원과 기관(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IT), 통신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4천억위안(한화 약 68조6천억원)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입찰금리를 2.95%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인민은행은 3개월 연속 MLF 입찰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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