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15일 해당 백신 후보 물질의 첫 임상시험 데이터가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곧 게재될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송은 옥스퍼드의 백신이 항체와 함께 바이러스를 죽이는 킬러 세포인 'T세포(T-cell)' 반응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T세포는 백신 개발자들이 희망하는 결과다.
한 관계자는 "면역 반응에는 항체와 T세포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항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T세포가 코로나19를 방어하는 데 중요하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 백신의 효용성이 확인되면, 이르면 9월 초에 대량 생산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백신의 효용성 등은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의 3차 임상을 통해서만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패할 위험도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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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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