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영역을 회복했다.

15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0.2에서 17.2로, 17.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사상 최저치였던 -78.2에서 5월 -48.5로, 6월 -0.2로 상승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가파른 반등세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인 15.0도 웃돌았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사상 최저치는 금융위기 당시의 -34.3이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지난 2월만 해도 12.9로 확장세를 나타냈지만,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인해 3월에 -21.5로 급락한 데 이어 강한 위축세를 보였다.

7월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0.6에서 13.9로 올랐다.

7월 출하지수는 전월 3.3에서 18.5로 상승했다.

7월 고용지수는 전월 -3.5에서 0.4로 회복했다.

7월 가격수용 지수는 -0.6에서 -4.5로, 7월 가격지불 지수는 16.9에서 14.9로 하락했다.

7월 재고지수는 -0.6에서 -9.7로 내렸다.

6개월 후 경기 전망 지수는 56.5에서 38.4로 하락했다.

뉴욕 연은은 "제조업 여건은 개선됐고, 고용은 안정적이었다"며 "지난달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기대 지수는 높았는데, 7월에는 낙관론이 조금 떨어졌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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