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수입 물가가 반등세를 이어가 시장 예상도 상회했다.

15일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2년 3월의 1.4% 상승 이후 월간으로 최대 상승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상승을 상회했다.

지난 5월 수입물가는 1.0% 상승이 0.8%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6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8% 하락했다.

에너지 수입 가격이 큰 폭 상승해 수입 물가를 끌어 올렸다.

6월 에너지 수입 가격이 21.9% 급등했다. 1992년 9월 월간 수치가 공개된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석유류 수입 가격이 23.0% 올랐다.

6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올랐다. 석유류 제외 수입 물가도 1.2% 올랐다.

한편 6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1.4%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4% 내렸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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