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트위터의 주가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의 계정이 해킹됐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했다.

16일 오전 7시 4분 현재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트위터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뉴욕 마감가 대비 1.17달러(3.28%) 하락한 34.50달러에 거래됐다.

트위터 주가는 뉴욕장에서는 1.29달러(3.75%) 오른 35.67로 거래를 마쳤었다.

시간 외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의 계정이 해킹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30분 안에 1천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트위터는 해당 보안 사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조사하고 수정하는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곧 관련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2017년에도 유명 인사들의 계정 다수가 해킹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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