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자동차 부품업체 화신·캐프 현장방문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를 찾아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1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방 행장은 지난 15일 경북 영천에 있는 자동차 섀시·차체 제조업체 화신과 상주 소재 자동차 와이퍼 제조업체 캐프를 차례로 방문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서진 화신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소재의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남기혁 캐프 대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은의 적기 금융지원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왔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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