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저위험 전지역 조건부 재개 지침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6개월가량 중단됐던 국내 패키지여행 재개를 허용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15일 중국 문화관광부의 이 날짜 지침을 인용해 중국 내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지역에 대한 패키지 관광이 다시 허용됐다고 전했다.

반면 방역 당국에 의해 코로나19 중간 및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고 차이신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화관광부 지침이 패키지여행을 재개하는 조건으로 방문객을 최대 수용 능력의 절반 미만으로 제한하고 방역 수칙도 엄격히 지키도록 촉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우한을 코로나로 셧다운 한 지난 1월 23일 단체 관광과 항공권-호텔 예약여행 패키지를 전면 금지했다. 해외 관광에 대해서도 며칠 후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중국 국내 관광 부문에는 4만여개 여행사에 모두 28만가량이 직접 고용돼있다.

중국 관광 부문 간접 종사자는 8천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관광은 지난해 매출이 10조9천400억 위안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광연구소에 의하면 중국인의 국내 여행은 지난 1분기 한해 전보다 56% 감소했다. 올해 전체로는 15.5% 감소가 예상됐다.

지난해 중국 국내 관광 매출은 1조2천 위안(약 206조2천6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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