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휴스가 수십억원대 손실을 보고 뉴욕 소재 타운하우스를 내다 팔았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최근 휴스는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집을 1천950만달러(약 234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에 2천230만달러(약 268억원)를 주고 매수한 집으로 그는 5년 사이에 무려 280만달러(약 34억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

그리스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이 집은 작년 8월에 매도 희망가가 2천600만달러(약 312억원)였다.

호가는 지난 2월 2천150만달러(약 258억원)로 17% 낮아졌고 결국 실제 매각가는 이보다 낮은 1천950만달러로 결정됐다.

타운하우스는 557㎡(약 168평) 규모로 침실 네 개와 욕실 여섯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립된 차고와 옥상 정원 등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신윤우 기자)



◇ "美 최저 임금 노동자, 미국 어디서든 방값 못 내"

미국의 최저 임금 노동자는 미국 어디서든 주거 비용을 내기가 어렵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전국저소득주택조합은 보고서를 통해 "최저임금 풀타임 노동자는 미국 어디에서도 투룸 임대료를 낼 수 없고, 미국 95%에서는 원룸 임대료를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의 평균적인 최저임금 노동자가 투룸에서 살기 위해서는 주당 97시간을 일해야 하고, 원룸을 빌리기 위해서는 주당 79시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에서 '임대료를 낼 수 있다'의 의미는 노동자가 월 소득 30% 이하를 임대료로 지출할 수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

풀타임 노동자가 월 소득 30% 이하 범위에서 투룸 임대료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당 23.96달러를 벌어야 하고, 원룸 임대료는 시간당 19.56달러를 벌어야 한다. 현재 미국의 평균적인 최저임금 수준은 시간당 18.22달러에 머물고 있다. (권용욱 기자)



◇ JP모건, 320명 MD로 승진…여성 36%·밀레니얼 44%

JP모건이 투자은행 업계의 최고위급으로 분류되는 매니징디렉터(MD)에 320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승진 인사는 한 달 넘게 늦어졌다.

보통 4월 말 발표되지만 이번에는 7월 초에 인사가 났다.

JP모건은 이번에 가장 많은 여성과 밀레니얼을 MD로 임명했다.

여성의 비중은 36%로 지난해보다 6% 늘었으며 밀레니얼은 44%로 지난해 23%였던 것에서 크게 늘었다.

투자은행 부분만 보면 여성의 비중은 2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선미 기자)



◇ 미니 홈 오피스, 스터디팟 등장…가격은 얼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들의 재택 추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1인용 사무공간인 스터디팟(studypod)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노르웨이 디자인 스튜디오인 리비트가 개발한 이 1인용 사무공간은 38제곱피트(1.07평) 사이즈로, 가격은 1만3천500달러(약 1천600만원) 정도다.

1인용 책상 하나가 들어갈 사이즈의 이 사무공간은 외부와의 소음이 차단돼 완벽한 업무 환경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집 앞마당은 물론 숲속에도 설치가 가능해 방해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유럽에서만 주문, 구매할 수 있지만, 회사는 해외로까지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책상을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침대를 넣어 게스트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전했다. (윤영숙 기자)















◇ 호주, 홍콩 인재·기업에 '러브콜'

호주 정부가 홍콩 인재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유능한 인재를 끌어들여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의도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앨런 터지 호주 이민 장관은 "호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홍콩 학생과 매우 재능있는 개인을 특히 목표로 삼고 있다"며 홍콩 국가보안법 발효로 홍콩을 떠나려는 사람을 돕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터지 장관은 "호주는 이민의 나라이며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인재를 꾸준히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홍콩에 있는 아시아 지역 본부를 옮기려는 기업들도 자국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앞서 호주가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파기하고 일부 홍콩 시민에게 영주권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려 하자 중국 측은 내정에 간섭이라며 반발했다.

중국은 호주에 대한 여행 경고를 강화하는 등 보복에 나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벌어진 양국 관계가 홍콩 문제로 한층 악화하는 양상이다.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홍콩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최근 일본도 금융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수한 외국 인재를 다수 확보해야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영태 기자)



◇ 뉴욕타임스, 미 의회에 "일하라" 일갈

이달 말 추가 실업급여 600달러 등 코로나19 지원방안 종료를 앞두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향해 "의회는 일을 하라: 한명도 빠짐없이 미국인을 도우라"고 사설에서 촉구했다.

지난 3월 미국 의회를 통과한 코로나19 지원안은 이달 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지원안은 자영업자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며 기존 실업급여 외에 주당 600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것을 두 축으로 삼고 있다.

미국 하원은 지난 5월 지원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노동자들이 추가실업급여로 기존 급여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법안 통과에 소극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지원안이 저소득 가구의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집세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데 효과가 있다며 이를 연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실업급여는 의회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취해야 할 여러 조치 중 하나라며 주 정부와 지방정부는 교육재정을 포함해 지원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문 닫은 사업체와 수용한계를 초과한 의료보건 시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600달러의 추가실업급여는 "많은 주 정부에서 실업사무소의 낡은 시스템으로 인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수 없어 평균 노동자 전체를 대상으로 의회가 선택한 것"이라며 초과 소득자의 문제는 "지금 당장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은 실업으로 고통받고 있지 구직의지가 없는 노동자로 고통받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의 제안을 인용해 실업률이 5.5%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긴급지원을 지속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실업률이 11% 아래로 떨어질 때 %포인트당 실업급여도 100달러씩 줄어든다. 실업률이 5.5% 아래로 떨어지면 긴급지원은 종료된다.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하는 것은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하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사설을 마무리했다. (남승표 기자)



◇ 中 완다시네마, 올해 상반기 손실 최대 2천700억 원 전망

중국 최대 영화관 업체 중국 완다시네마는 올해 상반기 손실이 최대 16억 위안(한화 약 2천7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완다시네마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완다시네마는 지난해 상반기 5억2천527만 위안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완다시네마는 중국 약 230개 도시에 분포한 600여개의 영화관은 춘제 연휴 전날인 1월 23일 이후 계속 폐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월부터는 코로나19가 해외로 확산하면서 완다시네마의 해외 영화관도 문을 닫았다.

완다시네마의 2019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완다시네마가 보유한 53개 해외 영화관은 대부분 호주와 뉴질랜드에 위치해있다.

완다시네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기업의 단기적인 운영 결과에 좋지 않은 충격을 미쳤으나 수익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중국 국가전영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화관 폐쇄로 올해 박스오피스 매출 손실이 3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중국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642억7천만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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