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모건스탠리가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 부분의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이익을 발표해 개장전 0.5%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순이익이 320억 달러, 주당 1.95달러로, 전년 동기의 220억 달러, 1.23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의 컨센서스인 주당순이익 1.12달러도 대폭 상회했다.

매출액은 30.9% 늘어난 134억1천만 달러, 비이자 매출은 28% 증가한 118억1천만 달러였다. 시장 예상치인 93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자이익은 31% 늘어난 16억 달러로, 예상치인 9억8천520만 달러를 상회했다.

비이자 매출 가운데 트레이딩 매출액이 71%나 급증했고, IB 부문도 35% 늘어났다.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는 모델을 테스트했고 기록적인 결과를 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매우 강한 1분기 모멘텀을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90% 이상의 직원이 계속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우리의 플랫폼이 지속적인 운영 복원력을 증명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전일까지 지난 3개월 동안 33.9% 올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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