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에 대해 투자자들이 재평가하는 가운데 반등했다.

31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84.46P(0.96%) 오른 8,926.44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날 투자자들의 시세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급락했으나 이날 BOJ의 부양책에 대해 재평가하는 분위기가 마련되면서 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참가자들은 "BOJ의 자산 매입 확대 대상에 상장지수펀드(ETF) 5천억엔이 포함된 것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기금을 11조엔(한화 약 151조원) 확대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같은 날 지수는 8,841.98을 기록하며 최근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 전문가는 "어제 BOJ의 부양책 발표 이후 지수는 충분히 떨어졌다"며 "오늘은 미국 증시 휴장으로 인한 재료 부족에도 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중장비업체 고마츠가 2분기 기업실적 개선에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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