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오는 20일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전담할 테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한다.

TF를 이끌 초대 단장에는 김정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이 임명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직원들에게 사모펀드 전수조사 TF에 대한 인사가 오는 20일 시행된다고 공지했다.

TF 단장을 맡는 김정태 실장은 자산운용감독국과 자산운용검사국 등에서 총괄부국장을 지냈다.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사를 검사하게 되는 전수조사단은 금감원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3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2/3의 인력은 금감원 직원으로 채워지게 된다.

전수조사는 펀드 전수 점검과 부실 징후 운용사에 대한 현장 검사 등 '투트랙'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모펀드 전수 점검은 판매사의 주도로 운용사, 수탁사, 사무관리회사 4자 간 교차 점검으로 진행된다.

금감원 전수조사단은 운용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맡게 된다.

전수조사단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플랫폼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금감원이 올해 초 서면검사를 한 운용사들을 시작으로 실태 점검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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