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정당한 성과평가가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신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진 행장은 지난 17일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1천150여명이 참석한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의 기회로 가져간다는 '변화의 기회(CHANCE TO CHANGE)'를 주제로 진행됐다.

큰 주제 하에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와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 두 가지를 미래준비 아젠다로 정하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 미래준비, 대면 채널 집중을 위한 통합 대형화 방식의 채널 전략을 강화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진 행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고객중심영업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진 행장은 "같이성장은 고객 가치 향상을 통해 고객과 같이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고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정의 정당성은 정의와 신의성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거와 같이 실적의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행장은 성과와 정당성을 제도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시행한 '같이 성장 신(新)영업문화'에서는 KPI 변화뿐 아니라 성과의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행 과정 평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2가지 평가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업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다고도 언급했다.

진 행장은 "정당성은 결국 성과의 질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그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가 신한은행 곳곳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공감의 확대로'라는 컨셉으로 유튜브와 사내방송 등 온라인을 통해 부서장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급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해 전직원이 신한은행의 미래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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