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을 등락하며 출발했다.

지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날 예정된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12.1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572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31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내린 134.0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55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920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보합 출발해 등락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장중에 예정된 국고 20년물 입찰 결과에 주목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지난 금통위에서 도비쉬한 발언이 나온 이후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박스권 하단에 가까워졌다"며 "국고 2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제한된 강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일정상 국고 20년물 입찰이 끝나면 수급상으로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1조2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입찰로 7월 국고채권 발행계획 상 입찰 일정은 끝난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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