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확대 겨냥..연간 최대 2만 위안 청구 가능

中 펫 상품-서비스 시장, 작년 34조6천억 원 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알리바바 산하 금융 플랫폼 앤트 파이낸셜의 전자 결제 앱 알리페이가 펫 보험시장 확대를 겨냥해 비문(동물 콧등 무늬)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20일 알리페이가 애완견과 애완묘의 비문 인식 정확도를 99%로 높인 이 기술이 펫 보험시장 확대를 겨냥해 개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인 안면 인식 격인 비문 인식을 적용하는 알리페이의 펫 보험은 프리미엄 옵션이 199~799위안인 3가지로, 연간 최대 2만 위안의 의료비를 청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이신은 중국 펫보험 상품이 출시된 지 10년여가 지났음에도 가입 애완견과 애완묘 신원 확인이 여의치 않아 서비스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애완견과 애완묘 보험 가입률이 1%가 채 안 되는 데 반해 영국과 일본은 25%와 7%에 달한다고 비교했다.

차이신은 중국 펫 관련 상품과 서비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2천20억 위안(34조6천430억 원)으로 1억 마리의 애완견과 애완묘가 혜택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