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IBK기업은행은 21일 신임 부행장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금융그룹장과 리스크관리그룹장을 새로 선임하고 IBK경제연구소장의 지위를 부행장급으로 올렸다.

부행장직인 혁신금융그룹장에는 김형일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선정됐다. 그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융공학 석사를 마쳤다. 기업은행에서 자금운용부장과 전략기획부장, 검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민영 강북지역본부장은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에 선임됐다. 고려대 독문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자금운용부장과 자금부장, IBK경제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은 본부장급에서 부행장급으로 격상됐다. 지난 2006년에 기업은행에 입행해 은행경력이 다소 짧지만, 전략 수립 등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과 통일정책 분야 전문가다.

기업은행은 김형일 부행장은 글로벌 감각과 함께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이며, 장민영 부행장은 현장 경험과 더불어 금융시장 이해도와 재무회계·리스크 관리 관련 풍부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임된 3명의 부행장 임기는 오는 23일부터다. 기업은행은 오는 23일 정기인사가 예정됐다.





<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왼쪽부터 김형일, 장민영, 조봉현). 자료: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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