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트인, 고용인원 6% 줄인다…코로나19에 채용 부진
링크트인, 고용인원 6% 줄인다…코로나19에 채용 부진
  • 남승표 기자
  • 승인 2020.07.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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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구인·구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링크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채용 서비스 부진으로 인력감축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력 감축은 글로벌 판매와 인재획득 부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 감축은 아직 계획이 없다.

링크트인의 최고경영자인 라이언 로슬란스키는 회사 웹사이트에 올린 공고문에서 "링크트인은 글로벌 펜데믹 효과에서 면역력을 갖추지 못했다"며 회사의 채용 서비스 사업은 "우리를 포함해 이전과 같은 규모의 채용을 하려는 회사들이 거의 없어 충격이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200여개국에 걸쳐 6억9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주 수익원은 구인회사들이 내건 광고와 이들이 지불한 수수료다.

코로나19로 미국의 6월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인 11.1%에 달했다. 코로나 이전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인 3.5%에서 움직였다.

다른 구인·구직사이트들도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었다.

온라인 채용사이트인 집리쿠르터도 지난 3월 전체 고용인력 3분의 1에 해당하는 400명의 노동자를 일시 해직했다.

링크트인은 해고 노동자들에게 10주 몫의 퇴직금과 12개월의 건강보험제공을 약속했다. 미국 내 해고 대상에는 이번 주 내 통보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수요부족으로 대형 기업의 인력 감축이 잇따르고 있다.

에어버스는 6월 들어 1만5천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비행기 제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메이시스는 3천9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유나이티드항공은 3만6천명을 일시 해고한다고 밝혔다.

많은 대형 기술기업들은 코로나19의 피해에서 한발 비켜서 있거나 혹은 원격근무나 전자상거래 증가로 이익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등은 인력 감축을 완료했고 IBM도 최근 들어 신임 CEO가 부임한 뒤 일부 인력을 해고했다.

spna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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