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천25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2억원 순이익과 비교해 39%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천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하며 반기 기준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실적 견인은 투자은행(IB) 부문과 브로커리지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국내외 대체투자 딜을 지속하는 한편 초대형 IB 기반 사업을 확대한 영향이 컸다는 게 하나금투의 설명이다.

은행 등 그룹 내 계열사와 협업을 강화한 점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도 크게 올랐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증권중개 수익 호조 및 해외부문 수익 확대 지속, 복합점포 확대 통한 협업 강화로 WM 부문에서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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