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KB증권이 안내문을 보내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입 고객에 가입금액의 4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3일 KB증권에 따르면 KB증권을 통해 '라임 AI스타 1.5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3호'에 가입한 개인 고객의 경우 가입 금액의 40%, 법인 고객의 경우 30%를 선지급 받게 된다.

추후 금융당국의 분쟁 조정결과 확정시 추가 정산금액이 발생하면 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KB증권은 고객들에게 이러한 선지급안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자산 실사 결과 라임자산운용측의 펀드 현금화와 청산 시점이 불분명하고 투자금을 지급받으려면 분쟁조정 등을 통한 절차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해 선지급 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분쟁 조정 결과 보상비율이 선지급 비율보다 낮을 경우에는 고객에게 그 차액의 반환을 요청할 수 있고, 실제 반환요청여부 및 요청 시기는 제반 사정을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KB증권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지급금은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중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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