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SK텔레콤과 맥쿼리자산운용이 2조원대의 ADT캡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 착수했다.

SK텔레콤과 맥쿼리운용은 지난 2018년 칼라일로부터 ADT캡스 지분 100%를 2조9천700억원에 인수하면서 인수대금의 약 60% 정도를 국내 금융권에서 빌렸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당시 대출 형태로 빌린 인수금융과 관련한 것이다.

24일 이동통신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과 맥쿼리운용은 ADT캡스에 대한 1조9천500억원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위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를 공동 주간사로 선정했다.

2018년 ADT캡스를 인수할 당시 인수금융에 참여했던 금융사들로, 이번에는 삼성증권이 새롭게 추가됐다.

SK텔레콤과 맥쿼리운용은 리파이낸싱을 통해 한도대출 규모를 당초 1조9천500억원에서 2조원으로 500억원 늘리고, 4%대 초반의 금리를 3%대 초반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기는 5년 정도로 보고 있다.

리파이낸싱 작업은 올해 10월 정도에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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