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밥캣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9.1% 감소한 64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1% 감소한 9천638억원, 당기순이익은 56.8% 감소한 412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8천570억원의 매출과 4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 지역의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주요 공장의 셧다운과 주요 제품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콤팩트 트랙터와 미니 트랙 로더 등은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주택시장 반등으로 하반기 시장 수요는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두산밥캣은 전망했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줄었으나, 주요 제품인 미니굴착기의 시장점유율은 1.5%포인트 올랐다.

신흥시장인 아시아와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중국 지역 매출 성장에도 인도,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31.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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