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지난 상반기 3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카드의 지난 상반기 영업수익은 2조460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2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11.5%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영업수익 면에서 신용카드 부문이 전년보다 0.9% 감소했지만, 할부금융과 리스가 같은 기간 각각 12.3%와 47.8% 증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신한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리스 자산 확대로 인한 영업수익 증가, 재난지원금 등 유동성 공급에 따른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 비용 감소 등이 순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다만 가맹점 수수료 환급 등 규제영향에 따른 수익감소와 자산 성장에 따른 지급이자 증가 등이 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가맹점수수료율은 1.36%로 전년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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