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지수 2018년 9월 이후 최저…0.25%↓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372달러(0.32%) 오른 1.16916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16934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18년 9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유로화는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빠르게 반등 중이다.

지난 24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8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치인 51.0을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도 껑충 뛰어넘었다. 6월 수치는 48.5였다.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1.1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올라 50을 넘어섰으며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1로 전월 대비 6.8포인트 높아졌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기업들이 3분기를 자신감 있게 출발했다"며 "경기가 2분기의 이례적인 부진을 딛고 3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주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 회복기금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이를 바탕으로 유럽 경제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유로화의 강세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강화되며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이 시각 0.25% 하락한 94.095 근방에서 거래돼 201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달러 일중 차트>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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