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 상무부는 6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에 15.1%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인 5.4% 증가보다 좋았다.
지난 5월 내구재수주는 15.8% 증가가 15.1%로 하향 조정됐다.
3월과 4월에는 코로나19 위기 정점 속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내구재수주가 급감했고, 수치도 연속 하향 조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급감했던 운송기기 수주가 두 달 연속 증가한 점이 지표를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운송기가 수주는 전월보다 20.0% 늘었다. 5월에는 78.9% 급증했다.
6월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보다 3.3% 늘었다. 5월에는 3.6% 증가였다.
6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9.2% 증가했다. 전달에는 15.2% 늘었다.
가파르게 줄어들던 기업투자도 2개월째 살아났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6월에 전월 대비 3.3% 늘어났다. 전월에는 1.6% 증가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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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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