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따라 오르는 안전자산 銀…어디까지 동행하나
金따라 오르는 안전자산 銀…어디까지 동행하나
  • 이수용 기자
  • 승인 2020.07.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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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금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은 가격까지 오르며 귀금속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24.5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가격은 이달 초 18.218달러에서 최근 들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과 22일엔 6.76%, 7.36%씩 급등하기도 했다.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다른 귀금속인 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천931달러, KRX금시장에서는 kg당 7만7천460원을 기록하는 등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 가격을 온스당 2천달러로 전망했고, 대신증권은 금 가격 상단은 2천100달러로 상향하는 등 증권가에서도 귀금속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은에 대한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KODEX 은선물(H)은 전일까지 30% 상승하며 ETF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은을 주로 취급하는 고려아연은 전일 8.85% 오르는 등 이달 28.51%의 상승세를 보였다.

은 가격 상승세에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와 동시에 경기 회복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존재하면서도, 경기 개선 전망이 물가 상승 기대를 높여 은 수요를 높였다는 것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은 금과 같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며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속 경기 개선 시도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지지하며 금리 하방 압력을 높여 귀금속 전반의 수요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금과 달리 은의 경우 산업용 수요가 절반을 넘는다"며 "유동성 확대는 금 가격을 끌어올렸고, 경기 회복을 기대하면서 구리와 은 가격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은의 생산 감소도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내에서 귀금속 섹터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및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유입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은 생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멕시코와 페루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도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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