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6-2기 19개사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한퓨처스랩은 올해부터 연 1회로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상·하반기 2회로 확대했다. 상반기에는 총 36개사를, 하반기에는 19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6-2기 모집에는 약 1천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60대 1의 경쟁을 통해 신한금융 협업 대상 16개사, 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선발한 핀테크큐브 프로그램 2개사, SK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1개사가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으로는 누구나 쇼호스트가 되어 라이브로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의 '보고플레이', 인공지능 홈트레이닝 서비스 플랫폼 '아이픽셀',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초소형 비접촉 모니터링 센서 개발사 '비트센싱' 등이 있다.

또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K-유니콘 발굴 프로젝트 사업'에서 센스톤, 모바일퉁, 비주얼캠프, 코핀커뮤니케이션즈 등 아기유니콘 4개사가 최종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센스톤은 일회용 인증코드 생성 및 검증 모듈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데 인도네시아 진출 특화 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퓨처스랩으로 육성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모집은 대기업과 연계한 공동선발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기업파트너사인 셀트리온과 함께 '혁신성장 플랫폼 인천 1기 멤버십' 기업도 모집한다.

대상 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인데 '이노톡 사이트'를 통해 다음 달 10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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