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작년 12ㆍ16대책, (올해) 6ㆍ17대책, 7ㆍ10대책 등 3가지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면 시장에 강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하며 "이미 발표만으로도 주택에 대한 매수세가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이 법안에 대한 입법 동향을 관망하는 추세"라며 "입법이 제대로 짧은 시간 내에 통과되면 시장에 정책 기대효과가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동성 과잉 해소방안에 대해서 홍 부총리는 "민자사업을 활성화해야 할 것 같고, 생산적인 쪽으로 더 흘러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는 게 해법"이라며 "근본적으로 경제가 나아지면서 구체적인 투자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30조원 이상의 민자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언급하며 "창업벤처라든가 투자처라든가 생산적인 금융 부문으로 갈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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