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서 장중 4.7% 뛰어 시총 약 804조2천억 원 평가

페이스북, 약 788조5천억 원..텐센트, 세계 7위 시총 부상

제프리스, 텐센트 株 1년 안 651HK$ 전망..현재 544HK$대

텐센트 마화텅, 중국 1위 부자..마윈 제치고 세계 20위 랭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가 28일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셜 미디어 기업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의하면 텐센트 주식은 이날 홍콩 증시에서 장중 최대 4.7% 상승해 주당 544.5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시총이 5조2천억 홍콩달러(약 804조2천300억 원)로, 페이스북의 6천578억3천만 달러(약 788조5천401억 원)를 웃돌았다고 SCMP가 비교했다.

신문은 텐센트 주식이 이날 최소 533홍콩달러로 마감되면,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7위 시총 기업이 된다고 지적했다.

SCMP는 그러면서 2주 전 알리바바가 시총 6천730억 달러(805조9천848억 원)로 역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 시총 기업이 됐음을 상기시켰다.

제프리스의 토머스 정 애널리스트는 텐센트 주식이 향후 12개월 651홍콩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텐센트 주식은 올해 들어 40%가량 뛰었다.

SCMP는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 재산이 522억 달러로, 블룸버그에 의해 중국 1위 부자에 랭크됐음을 상기시켰다. 세계 기준으로는 20위로 평가됐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505억 달러로, 마화텅에 이어 21위에 랭크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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