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비 진작에 힘입어 수출만 조금 회복하면 3분기에는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거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민간소비가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해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도 "아직은 문제도 제기되지 않고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증여취득에 상향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증여세는 전 재산에 대해서 부과해 꼭 유리한 건 아니고, 그래도 유리한 케이스가 있어 이쪽으로 빠지는 것을 대비해 증여 취득세를 올리는 것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법 개정이 입법화한 후에도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면 추가 대책이 나올 것을 시사했다.

홍 부총리는 "혹시 또 시장이 제대로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상황이 온다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