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럽증시는 유럽에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28일 오후 4시 26분 현재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3,307.10을 기록했다.

오후 4시 11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0.63% 오른 6,143.33을, 독일 DAX30지수는 0.65% 상승한 6,143.33을 나타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증시도 각각 0.05%, 0.39% 상승 중이다.

미국 상원 공화당이 추가 코로나 부양책을 공개한 이후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8월 초 예정된 의회 휴회 전에 부양책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양당 간 이견이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부양책 확대로 경기회복세가 빨라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독일에서는 경제활동 봉쇄 끝에 여행이 재개되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 누적 감염자가 20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스페인은 한 달 전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봉쇄조치를 해제한 후 최근 들어 하루 2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벨기에는 최근 3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규제를 강화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스페인이 하루 2천120명에 달하고, 영국은 685명, 독일은 638명, 프랑스는 514명, 벨기에 299명을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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