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 초기 단계에 효과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이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주장이 담긴 비디오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끈 것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동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했으나, 영상은 오해 소지가 있는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분류돼 게시가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전달한 것뿐이라며 "내가 주장을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아연,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과 함께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고 많은 의사들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효과를) 믿으며, 이를 복용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나는 이를 14일간 복용했다. 그리고 보다시피 나는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 덕에 자신이 아직 건재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초기 단계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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