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닥 파마슈티컬스 출범 위해 7억6천500만달러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카메라 및 필름 제조업체 이스트먼코닥의 주가가 제약사 전환 소식에 폭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닥 주가는 전일 대비 203.05% 급등한 7.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도 65.87% 급등한 13.17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코닥의 제약원료 제조 사업 출범을 위해 7억6천500만달러(9천176억원)를 대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국방물자생산법(DPA)을 이용해 코닥 파마슈티컬스(Kodak Pharmaceuticals) 출범을 위한 지원으로 7억6천500만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지원이 제약 제조를 미국 내로 다시 들여오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필요한 의료물품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DPA를 발동한 것은 이번이 33번째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이 DPA 발동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인공호흡기, 마스크, 기타 품목의 생산을 확대하도록 압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닥 파마슈티컬스가 완전히 가동되면 미국에서 제네릭 의약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유효 성분을 최대 25% 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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