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하락한 미 국채 금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채권시장은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12.20을 나타냈다. 금융투자가 752계약 사들였고 은행은 5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올라 134.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67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538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 국채 금리 움직임 말고는 이렇다 할 재료를 찾기 어렵다"며 "전일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가 과도했다는 판단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2.71bp 하락한 0.5847%, 2년물은 2.08bp 내린 0.1367%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추가부양책 협상과 관련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이 강세를 나타냈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98.3에서 92.6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3에도 못 미쳤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심리가 악화했다고 콘퍼런스보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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