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반도체·컴퓨터부품 업체 AMD의 주가가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28일(미국시간) AMD 주가는 전일 대비 1.97% 하락한 67.61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74.60달러로 10.34% 올랐다.

AMD는 2분기 매출이 19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15억3천만달러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8억5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순이익은 1억5천700만달러, 주당 13센트로 집계됐다. 이 역시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3천500만달러, 주당 3센트보다 높다.

이어 AMD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32% 증가한 약 88억8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인 80억8천만~87억5천만달러보다 상향조정됐다.

애널리스트들은 AMD의 올해 매출이 8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에 PC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며, 데이터센터 성장과 게임 콘솔 판매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AMD는 3분기 매출이 24억5천만~26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는 23억1천만달러다.





<AMD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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