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의 장기외화채 발행자 등급(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29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신용등급은 'A' 등급을 유지했다.

피치는 "일본이 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성공적으로 억제했지만 이후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이 급격한 경기 위축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크게 늘어 3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때문에 추가 봉쇄조치 가능성이 대두될 수 있고, 경제 전망에 위험을 드리웠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연간으로 일본의 성장률이 -5%를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는 기저효과 덕분에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와 내년 재정적자가 크게 늘어 일본의 공공부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

피치는 올해 일본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4.3%까지 급증하고, 내년과 2022년에는 각각 10.9%, 5.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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