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대선의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경합 주에서 주당 6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실업 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CNBC가 보도했다.

CNBC/체인지 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합 주인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건,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의 유권자 중 62%는 "주당 6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실업 보험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6%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 5명 중 4명은 9만9천달러 이하의 수입을 가진 미국인들에게 추가 현금을 지급하는 것에 찬성했고 18%만이 추가 현금 지급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68%의 응답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예산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및 주 정부에게 부양책을 제공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28%는 반대한다고 전했다.

32%의 응답자만이 코로나19로 인한 소송을 면제해주는 책임 보호 법안에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58%는 반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 경합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다시 좁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2주 전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의 43% 지지율을 크게 앞섰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48%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합 주 6곳의 2천56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1.9%포인트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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