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규 부양책을 두고 정부와 민주당의 견해차가 아직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29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정부와 민주당의) 협상가들은 다음 부양책 패키지에 관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은 협상 타결이 급하지 않다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미국인을 위해 함께 모인다면 구호 노력이 진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정부와 민주당이 이번 금요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다른 광범위한 부문에 대한 협상은 더 이어가더라도 실업 보험 지원과 세입자의 퇴거 방지 대책 관련한 임시방편은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정부 및 공화당 안에 포함되지 않은 강제 퇴거 유예 방안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퇴거 되지 않도록 퇴거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민주당은 강제 퇴거 유예 방안을 연장하는 것을 주장해왔다고 다우존스는 부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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